싸움은 말리라고 했는데, 어떤 사람들은 은근히 싸움을 즐기기도 한다. 얼마 전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화재 진화를 했는데, 그 과정에서 어느 가정의 기물을 파괴했다는 신고를 듣고 경찰이 출동하였다. 그리고 기물 파손 문제를 두고 경찰과 소방관 사이에 한바탕 싸움이 붙었다. 과연 누가 이겼을까? 우리는 무장된 경찰이 이겼을 것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결론은 소방관이었다. 소방관들은 물불을 안 가리고 싸우니까~!! ㅎㅎ 소방관이 싸움에서 이기고 기물 파손의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하자 해당 주택의 주인이 등장하였다. 그런데 그는 어렸을 때의 사고로 시력을 잃은 소경이었다. 그 소경이 다짜고짜 소방관에게 싸움을 걸었는데, 소방관은 싸울 엄두도 내지 못하고 물러서고 말았다. 싸워봤자 지는 걸 알기 때문이다. 소경은 싸울 때 뵈는 게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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